감상기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루가 아닌 인디고 _ RM <Indigo> 감상 후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의 한 폭에 들어간 듯한 앨범 재킷을 들고 나온 RM. 앨범의 이름은 Indigo, 그의 첫 공식 음반이다. 온갖 '최초'의 커리어를 쌓은 그가 온전히 스스로의 몫으로 만든 '첫' 수식어다. 그런 그가 지난 20대의 기록이라며 세상에 내놓은 푸른 쪽빛의 모음은 과연 어떤 파장을 가졌는지 경건한 자세와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보았다. 1. Yun (with Erykah Badu) 그는 왜 윤형근 화백의 작품을 좋아할까? 처음엔 그저 취향이겠거니 했는데 음악까지 만들어 리스펙하는 모습에 진지하게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 트랙으로 인해 윤형근 선생님의 작품을 찾아보고, 그의 삶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여기까지가 다 그의 계획이었다. 2. Still Life (with A..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