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게 얼마짜리 멘탈인 줄 아세요? 부쩍 화가 많아진 요즘. 지하철을 탈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야구를 볼 때도, 늘 6학년이 웃겨 인마 모드인 나. 앞 사람이 핸드폰을 보며 느릿느릿 갈때면 네이버로 마취총 얼마예요?를 검색하곤 한다. (다들 걸을 때는 앞을 보기로 해~ 약속🤙) 누가 자기 앞을 천천히 걸어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게 ADHD증상 중 하나라던데.. 나는 도대체가 신경정신과에서 먹은 약이 얼마고 상담에 들인 시간이 얼마인데.. 왜 아직도 멘탈이 종합병동이지(?)*이런 비약은 위험합니다. 저는 성인ADHD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배가 고픈 탓이 평화부족현상 때문이었다니 그래서 멘탈에 고봉밥 채우러 갈 결심을 해버렸음. 엥⍤⃝? 결론이 왜그래? 목표는 하나. 성심당. 나는 성심당으로 쏜다. 그렇게 도착한 꿈돌이의 도시. 첫인상부.. 누나 어디가요? 야구장. 내일은 뭐해요? 야구 보러 가. 주말은요? 야구.. 누나 혹시 야구 선수예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너무 많아서 다 말했다가는 남은 생을 고소와 맞고소로 보내다 끝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월요일이요. 월요일이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야구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주는 주6일 야구 직관을 다녀왔다. (그 중 두 번은 취소 당해서 사실 4일임😉스포미안) 그래서 오늘은 그 6일에 대한 후기를 풀어볼 것. yo, okay 혹시 몰라 경고하는데 𝙅𝙊𝙉𝙉𝘼 길 수도 있어 *우리 엄마 출입금지* NC와의 고척시리즈 첫째날 혼자 직관을 가면 제일 자주 앉는 좌석. 이름이 RD클럽석인데 거창한 이름 치고 뭐가 없다. 걍 큰아버지 집에 있는 오래된 가죽소파에 앉아서 야구보는 느낌이랄까? 좌석에 숨겨진 테이블이 있어 뭐 먹거나 하기는 좋다. 투수 좋아하면 너무너무 좋은 자리다... 컴백했습니다! 뉴진스요? 아뇨 제가요. 가수도 아니면서 6개월만에 컴백하는 블로거가 있다? 꾸준함영역 소시지빵점 드립니다. 뭐 별 일이 있던 건 아니고요. 그냥 사느라 바빠서.(안물) 사실은 야구 보느라 시간이 없어서.(안궁) 암튼 죄송..하진 않고요 그동안 근황을 좀 털어볼까 해서 왔음. 방학에 밀린 숙제하던 8살 습관 여든까지 간다. 마지막 글에 눈을 밟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다음 글은 한여름인 거 어떤데… 암튼 그새 많은 것들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카페인 예민충이었던 내가 커피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점심에 밥 먹고 카페 ㄱ? 를 그냥 녹음해놓고 틀어놓는 게 빠르겠다 싶을 정도. 그새 가족들이랑 여름 휴가도 다녀왔고 허리까지 길어진 머리도 잘라주고 빼놓지 않고 여름감기도 걸려줬음 너무너무 기대했던 서울시리즈도 보고 (맞아요 사실 오타니..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Sunday 크리스마스 지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캐롤 듣는 사람 누구니? 전데욥. 독한 감기에 걸려 본의 아니게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쓰는 나의 Seven days a week. スタート! (3개 국어 하는 나 어때?) 일요일. 팟타이폭격기가 또 타이푸드를 조졌다는 뻔하디 뻔한 소식. 언제 먹어도 좋은 걸 어떡해ㅠ 사람 많기로 소문난 성수, 셉흔틴 친구들의 맛집이라는 레몬그라스에 다녀왔다. 팟타이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린커리가 정말 대존맛이었음. 내내 생각나서 한 주가 피곤했을 정도. 그 외에도 망고밥을 판다는 게 놀라웠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놀랐다. 방콕 갔다 망고밥 중독에 걸렸던 친구를 꼭 데려오리라 다짐하며..(하지만 성수 너무 멀어.. 일 년에 두 번만 오고싶어) 월요일. 어릴 때 스폰지밥이 부르던 “월.. 이전 1 2 3 4 ··· 7 다음